어느 날 저녁, 로힝야 친구들 중의 한 명을 방문해야겠다고 느꼈다. 집을 나설 때 영어로 된 작은 이야기 책자를 챙기기로 했다. 그 책자는 몇 개의 짧은 예수님의 비유 이야기들을 담고 있었다. 나는 오랫동안 이 이야기책을 친구와 나누고 싶었고 그녀가 함께 읽고 싶어 하는지를 알고 싶었다. 친구 집 문을 두드리기 전에 주님께 이렇게 기도했다. "이 방문의 시간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날지 확실히 알 수 없지만 주님이 원하시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도록 저를 준비시켜 주세요." 친구의 집에 들어갔을 때, 그녀는 내 손에 들고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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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고통
"오늘 새벽에 그들이 사는 아파트 단지에서 또 불이 났어요." 지긋지긋하다. 이런 일이 또 다시 일어나지 않길 바랐다. 특히 쉬는 날 듣고 싶지 않은 소식이었다. 뉴스를 찾아봤다. 뉴스에 언급된 아파트는 내 친구들이 사는 곳이었다. 그 곳에 사는 친구들에게 전화를 돌렸다. 모두 안전하다. 하지만 지난 밤 사이에 다섯 채의 아파트가 불에 탔고 로힝야인들은 또 다시 갈 곳을 잃었다. 피해를 입지 않은 친구는 집이 불에 타버린 동족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서 그들을 자기 집으로 데리고 왔다. 비극이다. 하지만 집이 불에 탄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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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장래
남편과 나는 최근 첫 아이가 생겼다. 아들이었다. 이웃에 사는 몇몇 로힝야 여자들도 그들의 첫 아이를 기다리고 있기에 처음으로 부모가 되어가는 임신의 여정에 대해 그들과 나누는 것은 특별한 경험이었다. 우리는 종종 우리의 아이들의 생김새, 어떤 일들을 좋아하게 될지, 임신과 출산의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어 갈지, 그리고 어떤 부모가 되고 싶은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우리의 문화와 배경은 모두 다르지만 우리의 아이들이 미래에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은 같다. 우리보다 몇 달 앞서서 친구인 무즈와 레사도 첫 아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