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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y 4 Rohing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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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 속의 환대

7월 5, 2025 by Staff

먼지와 흙이 자욱한 바깥을 지나 작은 골목 안 집으로 들어섰습니다. 우리가 방문한다는 소식을 미리 들은 이 가정은 두 개의 방을 정성껏 준비해 두었습니다. 남성과 여성으로 나뉘어 방에 들어가니, 제 친구와 제가 있던 방에는 여성들과 아이들이 빼곡히 들어와 함께 시간을 나눴습니다.

우리와 함께 있는 것이 이들 대부분에게는 외국인을 처음 만나는 경험이었습니다.
탁자 위에는 피자와 프라이드치킨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낯선 음식일 수도 있을 텐데, 우리를 맞이하기 위해 특별히 준비한 메뉴라는 사실이 마음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그때 한 어머니가 조용히 말했습니다.
“이 작은 아이들은 옆집에서 왔어요. 그 아이들 아버지가 지난주에 구금센터에 끌려갔거든요.”
순간 방 안이 조용해졌습니다. 이 나라에서 로힝야로 살아간다는 것은 끊임없는 긴장의 연속입니다. 법적으로 거주 신분을 유지하려면 주기적으로 거주증 갱신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그러나 일자리는 매우 제한적이고, 고용주는 자국민을 우선으로 채용하기에 난민이나 이주민들은 거의 일할 수 없습니다. 그들이 선택할 수 있는 생계 수단은 그저 암암리에 일하거나, 도시를 돌아다니며 옷을 파는 소규모 장사를 하는 것뿐입니다.

만약 비용을 마련하지 못하면, 그들의 거주증이 만료되어, 곧 가장이 구금센터로 끌려가는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렇게 현실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받은 환대는 정말 눈물 나도록 따뜻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가진 최고의 것을 내어주었습니다.

마치 오래된 친구나 가족을 맞이하듯, 우리를 반기고, 좋은 옷을 입고, 미소를 지으며 사랑과 존중을 아낌없이 표현해주었습니다. 그 환대 속에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따뜻함과 존귀함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 아름다운 환대를 받으며 제 마음엔 한 가지 기도가 떠올랐습니다. “주님, 이 숨겨진 백성에게도 주님의 따뜻한 손길을 부어주세요. 그들의 발을 씻기시고, 머리에 기름을 부으시며, 존귀함으로 감싸주세요.”

함께 기도해주세요:

  • 로힝야 가정들에게 필요한 생계가 공급되도록.
  • 선한 고용주들이 생기고, 그들이 존중받으며 일할 수 있는 길이 열리도록.
  • 이 땅의 로힝야들이 자신들을 보고, 알고,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도록.
  • 구금된 아버지들, 홀로 남겨진 가족들을 위해. 
  • 하나님께서 아버지 없는 자들의 아버지가 되어 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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